이송용 선생님 가정과 Imel 환송식

그 동안 K-eduplex를 위하여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두 가정이 저희 기관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갑니다. K-eduplex의 초기 멤버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저희 기관의 굳은 일들을 도맡아 감당해 오던 이송용 선생님 가정이 6월 9일부로 인도네시아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송용 선생님은 스위스 제네바 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과정 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또한 저희 기관의 첫 현지인 직원으로 함께 일하며, 우여곡절이 많았던 비자 업무를 비롯하여 많은 행정 업무를 도맡아 처리해 주었던 Imel 자매도 수마트라 섬의 소수 부족을 섬기기 위해 저희 기관의 업무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지난 5월 29일에는 K-eduplex의 모든 멤버와 현지인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들을 축복하는 환송식를 함께 가졌습니다. 처음으로 현지인 직원들이 모든 순서를 직접 준비해서 인도네시아어로 진행되는 시간이여서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비록 몸은 우리 곁을 떠나지만 이들의 발걸음을 응원하며, 이들을 통하여 그 땅에 거하는 모든 민족들이 복을 받는 복의 통로가 되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